윤용호 작가님의 미니픽션 모음집 『립스틱 색깔을 바꾸는 여자』가 출간되었습니다.!
이번 미니픽션은 무엇보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. 때론 발칙하기마저 합니다. 오가는 전철 속에서 혹은 잠시 짬이 날 때마다 한 꼭지를 읽고 덮어두어도 여운이 길게 남는 이야기가 가득합니다. 냉혹하고 이기적이기만 한 남녀관계, 무너지는 가정, 훼손되는 전통 등에 대해 윤용호 작가님이 퍼붓는 냉소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아픈 곳을 대신 꼬집어주어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고 있는데요, 마치 그의 미니픽션은 우리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맥주 맛과 같습니다.
* 미니픽션이라는 장르
아직 우리나라에서 낯설기만 한 미니픽션이란 장르는, 단편과 비교하더라도 찰나적입니다. 그래서 차를 마시거나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하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을 문자메세지로 주고받는 요즈음 우리 삶의 리듬과 꼭 닮았다고들 이야기합니다.
미니픽션도 엄연한 소설이니만큼 짧은 글 속에 기승전결이 있어야 하며, 마땅히 문학적 감동을 주어야 하는데요, 이것이 미니픽션을 독자적인 장르로 규정할 수 있는 핵심입니다. 그런 점에서 윤용호의 미니픽션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.
책 출간을 기념하여, 트위터(@wribook), 페이스북(www.facebook.com/wrigledameet), 교보문고, yes24, 네이버 책 이벤트 등에서 이벤트 진행 중이니,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.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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